[대만이야기] 구해줘 홈즈 in 타이페이 (월세)
타이페이 코로나 집단 격리소에서 나와 제일 먼저 간곳은 호텔이었다.
일주일동안 격리를 했기 때문에 이제 방역호텔이 아닌 일반 호텔에 투숙을 할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퇴소하기 며칠 전, 인터넷으로 호텔을 예약했다. 퇴소 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앞으로 6개월간 타이베이에서 머물 숙소를 찾는 것이었다. 일단, 호텔 예약을 이틀로 했기때문에 나에게 집을 찾는 시간은 이틀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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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591.com.tw
격리하는 기간 동안 틈틈히 <591싸이트> https://www.591.com.tw/ 에 들어가서 방을 찾아보았지만,
<사진>과 <설명>만으로 집을 찾는 것은 힘들었다. 혹시 몰라 몇개 연락을 해보았으나 "거류증이 없으면 계약을 못한다," "1년이 최소 계약기간이다"라고 답했다. 다행히, 한 곳은 반년도 가능하고 거류증이 없어도 여권과 비자로 계약이 가능하니 일단와서 집을 보라고 했다. 그래서 일단 오후에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이렇게 싸이트를 보고 하루에 방을 1개씩 보면 방을 구하는데 며칠이 걸릴지 몰랐다. 그래서 나는 돈을 더 쓰더라도 중개인을 고용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판단을 했다. 그래서 중개인과 함께 방을 3개를 더 볼수 있었고 총 4개의 방을 보았다.
<첫번째 방>
위치는 다안구에 있고 지하철은 걸어서 5~7분 거리에 있고 무엇보다 골목이 예뻤고 주위에 식당도 많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다안구는 타이페이에서도 학군이 좋아 집값이 비싼 곳이라고 했다. 내가 본 방은 건물 자체가 오래되어서 겉은 낡았지만 내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한 편이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집이었다. 그리고 반년도 계약을 해줄수 있고 <591 싸이트>에서 직접 찾은 것이라 중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었다. 다만, 비록 에어컨은 있지만 꼭대기 층이라 여름에 얼마나 더울지 모른다는 점과 옆방과 가벽이 설치되어 있는 듯해서 소음 정도도 알수 없어 조금 망설여졌다.
<두번째 방>
다안역과 아주 가깝고 (2~3분)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아 냄새가 나는 듯 했다. 밝은게 너무 중요했기에... 이 집은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세번째 방>
한국의 고급 오피스텔 느낌이었다. 보안도 철저하고 무엇보다 로비가 화려했다. 한국 유학생들도 이 곳에 많이 사는 곳이라고 했다. 높은 층이라서 역시나 뷰도 좋았다. 하지만, 문제는 욕실이 너무 작았고... 욕조 안에서 샤워를 해야 하는 구조였다. 나쁘진 않았지만 가격에 비해 욕실이 너무 작은 것 같아 이곳도 패스!
<네번째 방>
위치는 내가 찾던 곳이었다. 지하철과 4~5분 거리. 그런데 먹자 골목에 안에 있기에 조금 시끄러울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가구며 인테리어며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건물이 지어진지 8년밖에 되지 않아 깨끗하고 보안도 철저해 보였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 많이 망설여 졌다.
결국, 내가 선택한 방은 어디일까요?
<결과>는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