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야기] 대만 입국을 위한 준비사항
2022년 7월.
드디어 대만에 가게 되었다.
올해 초에 비자가 거절되는 바람에 올해 안으로 들어갈수 있을까 전전긍긍했는데 6월에 비자를 받을수 있었고 이렇게 갈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했다. 코로나 시대 대만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 발급 및 비행기 표 예약" 이외에 몇가지 준비가 추가로 더 필요하다.
비행기표를 예약한 후,
대만에서 자가격리를 할 집이 있는 사람은 집에서 격리를 하면 되지만 나처럼 집이 없는 사람은 방역호텔에서 격리를 하면 된다.
현재, " 3+4" 를 격리 정책을 실시하는 대만은 3일은 의무적으로 격리를 해야 하며 나머지 4일은 셀프건강관리로
코로나 키트로 음성이 나오면 밖에 나갈수 있다. 하지만, 7일동안 숙소가 변경되면 안되기 때문에 방역호텔에서 격리를 하는 사람들은 셀프 건강관리 기간에도 같은 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방역호텔을 이용할 사람들은 기본 8박을 예약해야 한다.
대만 호텔을 예약할수 있는 웹사이트들은 많지만, 대만의 모든 호텔이 격리하는 사람을 받아주는 것은 아니기에 AsiaYo라는 싸이트에서 대만 자가 격리 호텔을 선택해 예약을 했다. 꼭 이 싸이트에서 예약 하지 않더라도 어떤 호텔들이 격리할수 있는지를 알수 있으니 필터 기능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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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호텔을 고를때 염두해 할 두가지가 있다. (아래 두가지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첫번째, 창문이 있는 방 vs. 창문이 없는 방
두번째, 밥 제공해 주는 방 vs. 밥 제공하지 않는 방
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창문이 있는 방"을 선호하고 밥은 내가 먹고싶은 것으로 선택해서
먹고 싶었기 때문에 "밥 제공하지 않는 방"을 선택했다 (대만에서도 '우버이츠'와 '푸드판다' 배달앱이 잘되어 있기에 시켜먹는 것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 한화로 약 100만원 정도에 8박을 예약했다. 하지만, 호텔에 따라 가격은 천차 만별이니 각자의 사정에 맞게 고르면 될 듯 하다 :)
<대만 입국 필요 서류>
- 48 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서: 항공사에서 발권할때 체크를 하고 난 후, 대만에서는 따로 확인 하지 않았다. - 검역 신고서 작성 (Qurantine system for entry): 코로나 증상에 대한 여부와 격리할 장소(호텔) 정보, 그리고 대만 연락처를 적으면 된다 https://hdhq.mohw.gov.tw/Default1?openExternalBrowser=1 * 격리 호텔마다 고유의 번호가 있는데 예약하면 호텔에서 알려주니 이를 입력하면 바로 주소까지 나온다. * 대만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경우, 타오위안 공항 도착후에 유심칩을 사서 바로 입력할수 있다. |
여기까지 다 했다면 대만가기 준비 완료!
코로나 이전에는 무비자로 갔던 대만을 이렇게 많은 절차를 거쳐야 갈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래도 갈수 없을줄만 알았던 대만에 갈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대만에서의 앞으로의 여정들을 차곡 차곡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
** 주의: 최근, 대만도 계속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고 격리 정책도 계속 바뀌고 있으니 참고만 할 뿐 꼭 업데이트 된 내용들을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